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공지사항: 육아일기 등 가족이야기는 비공개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2018년 4월 13일 금요일

오랜 친구를 만나다 - 2018. 4. 13(금)

불가리아의 빅토리아가 우리나라에 왔다. 빅토리아는 2011년 6월에 러시아에 갔을 때 만나서 러시아의 환경을 이야기하며 최악의 여행경험을 서로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보냈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빅토리아는 일로 우리 회사에 출장을 왔다. 복도에서 빅토리아를 보았을 때, 낯이 익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목요일에 어쩌다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게 되었는데, 이름표에 쓰여진 빅토리아란 이름과 불가리아라는 나라 이름을 보고서야 러시아에서 만난 빅토리아란 것을 기억해냈다.

나는 목요일 퇴근하고 간단한 기념품(한글이 쓰여진 잔)과 불가리스 요구르트를 사서 금요일 아침에 빅토리아에게 주었다. 빅토리아는 다음주까지 우리 회사에 일정이 있어서 머물지만 나는 다음주내내 출장이 있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맥주 한잔을 하기로 했다.

빅토리아가 머무는 호텔 근처에 마침 수제맥주집이 있어서 치맥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다.

인연이란...



2018년 4월 10일 화요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대전에서 부산까지 - 2018. 4. 7(토) ~ 4. 10(화)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대전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로 갔다.

나는 2014년 가을 대전에서 서울까지 산악자전거로 여행하고는 장거리용으로 자전거가 좀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그해 겨울 도로용 자전거를 샀다. 다음 자전거 여행 목표지로 부산을 염두해 두었던 것이다. 그러나, 2015년 둘째가 태어났고 장거리 자전거 여행은 엄두도 못내다가 2018년 드디어 아내의 허락을 얻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나는 이번 여정으로 2014년 대전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여행을 포함해서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완성했으며, 436km 정도를 여행해 최장거리 자전거 여행기록도 100km 가량 갱신했다. 
  • 총 거리: 481km
  • 소요기간: 4월 7일(토) ~ 4월 10일(화) (3박 4일)
  • 평균속도: 12.1km/h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대전에서 부산까지

회사일로 힘들고 회사사람들에게 실망하고 있던 나는 생각도 정리하고 기분 전환도 할 겸, 오래전부터 계획하던 부산 자전거 여행을 이번에 감행하기로 했다. 봄꽃이 만발할 4월 두번째주 주말을 출발일로 정했다. 그리고, 도로용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위해 핸들바도 사서 장착하고 준비를 차근히 했다.  그런데, 4월 첫째주 대전에 벚꽃이 만발하고 비도 와서 꽃잎이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볼때마다 좀더 빨리 출발했어야 하나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래 대전에서 부산까지 440km 가량을 잘하면 이틀, 길어야 사흘만에 완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지난번 서울 여행에서 하루 170km를 여행했는데, 나는 도로용 자전거의 성능을 더하면 하루 200km 정도는 여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오산이었다.

내가 계획한 여행경로는 먼저 대전에서 오천 자전거길을 따라 연풍까지, 연풍에서 새재 자전거길을 따라 문경, 문경에서 낙동강자전거길을 따라 부산까지 가는 것이었다.
  • 대전->세종: 1번 국도
  • 세종->연풍: 오천 자전거길 (오천: 미호천, 보강천, 성황천, 달천, 쌍천)
  • 연풍->문경: 새재 자전거길
  • 문경->부산: 낙동강 자전거길
첫째날(4.7): 대전->상주 경천대 (191km)
출발일로 정한 4월 7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날이 밝아오는 6시 집을 나섰다. 봄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했지만 힘차게 출발했다. 2014년 서울 자전거 여행때 세종시에서 길을 잃어 합강공원에서 오천자전거길로 들어서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했다. 서쪽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세종시와 오천 자전거길에 막들어섰을 때는 맞바람을 맞으며 힘겨웠으나 자전거길이 서서히 동쪽으로 방향이 잡혀가자 순풍이 되어 방해가 되지 않았다. 길을 갈 때마다 세번째 가는 오천 자전거길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모래재(97km 지점, 4. 7. 11:05)

지난번 왔을 때, 풍경에 감탄했던 괴강교는 벚꽃이 만발해 화려한 분홍 옷으로 단장하고 있었다. 이문재 시인은 농담이란 시에서 아름다운 것을 마주했을 때 생각나는 이가 있다면 사랑을 하고 있다고 노래했다. 나는 괴강교를 올 때마다 꼭 한번 가족과 함께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까지 실현을 못했다. 이번까지 나는 세번째 괴강교를 오지만, 아직 가족과 함께 와보지는 못했다. 내년 봄 벚꽃이 필 때는 꼭 가족과 함께 괴강교에 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더 해본다.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했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는 더 멀리 보내기 위해서
종은 더 아파야 한다

괴강교(105km 지점, 4. 7. 11:51)

오천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탈 때면 나는 꼭 할매 청국장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2014년도 오천 자전거길을 여행할 때 보다 약 1시간 반가량 일찍 할매 청국장집에 도착했다. 나는 이번 여행을 예상했던 사흘이 아니라 이틀에도 끝낼 수 있으리라는 약간의 희망을 가졌다.

할매 청국장집(116km 지점, 4.7. 13:02)

할매 청국장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서려니 나른 했다. 누워서 낮잠을 한숨 자고 싶었으나, 문경 새재 자전거길의 가파른 산을 넘어야 한다는 두려움으로 졸음을 쫒아내고 다시 길을 나섰다. 그리고,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중심인 행촌교차로에 오후 두시경 도착했다. (2014년 여행때보다 한시간 가량을 단축했다.)

행촌교차로에서 부터의 여정길은 내가 이제까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다. 2014년도에는 행촌교차로에서 새재 자전거길을 따라 북쪽으로 길을 갔었고, 이번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남쪽으로 길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행촌교차로에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남쪽으로 길을 잡아 떠났다. 나는 나의 이전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시작한다는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행촌교차로(128km 지점, 4.7. 13:53)

행촌교차로에서 멀지 않아 새재 자전거길에서 가장 가파르다는 이화령 고개길이 시작되었다. 5km 남짓되는 이화령 고개길은 130km 가량을 달려온 나에게는 자전거를 타고 오르기엔 벅찼다. 자전거를 내려 오르막을 오르는데 몇몇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오르막을 올라가기도 했다.

이화령 고개 휴게소 인증센터(133km 지점, 4. 7. 15:04)

힘겹게 오른 이화령 고개 휴게소에서 좀 쉬었다. 거기서 쉬면서 자전거 속도계를 충전시켜 놓고 있었는데, 문경 쪽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속도계를 두고 온 것을 깨닿고 도로 고개길을 걸어 올라갔다. 백두대간 이화령 비석 앞의 사진은 다시 올라갈 때 찍은 사진이다. 뜻하지 않게 국토종주 자전거길에서 가장 높다는 해발 548m의 이화령을 두번이나 넘었던 것이다.

백두대간 이화령 비석(133km 지점, 4. 7. 15:18)

괴산군에서 이화령 넘어서는 바로 문경시였다. 문경시는 벚꽃이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문경의 자전거길을 따라 나있는 소야 벚꽃길에는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원래 문경시에서 자전거 여행 첫날 여정을 풀 계획이었으나, 아직은 해가 많이 남았기에 상주까지 가보기로 했다.

문경 소야벚꽃길(148km 지점, 4.7. 16:03)

문경과 상주는 경북의 준엄한 산세와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그 사이의 벌판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었다. 상주의 퇴강리에서 만난 낙동강이 시작되는 표지석에서 낙동강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알 수 가 있었다. 상주의 옛 이름은 상락이었는데 그 동쪽 벌판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에서 낙동강이라 불린다고 한다.

낙동강 칠백리 표지석(181km 지점, 4.7. 18:06)

상주의 경천대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경천대에서 벌판을 따라 내가 자전거를 타고온 길을 바라보고 그 옆을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자니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하지만, 감동에 젖어 있기에는 날이 빠르게 저물고 있어 마음이 급했다. 잘 곳을 찾아야 했던 것이다. 문경인지 상주인지 어디선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화물차를 모시던 분이 자기가 운영하는 자전거 민박집 명함을 주셨지만, 거기까지는 무리로 보였다.


경천대에서(191km 지점, 4.7. 18:42)

경천대를 지나 바로 아래 있는 마을의 경천대모텔에서 첫날 여정을 풀기로 했다. 나는 첫날 아침 06시부터 17시까지 13시간 동안 191km를 자전거로 주파했다. 200km 정도는 갈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그것은 도로용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무리한 목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나는 더운 물도 나오지 않는 모텔 방에서 샤워를 하고 주인이 하는 식당에서 라면과 식은 밥을 저녁으로 먹고 잠을 잤다.

둘째날(4.8): 상주 경천대->대구 달성군 칸 호텔 (134km)
다음날 아침 일찍 차가운 물로 다시 샤워할 마음이 들지 않아서 옷만 입고 길을 나섰다. 날씨는 어제보다 더 쌀쌀했고 바람도 불어 추웠다. 길을 한 2km 정도 잘못 들어 오던 길을 되돌아가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찾았다. 옷을 한겹 더 입고 길을 나섰다. 역시 둘째날은 예상대로 자전거 안장에 앉은 엉덩이가 타는 듯 아팠다. 다리는 뻐근했지만 엉덩이에 비하면 견딜만 했다. 하지만, 다리 역시 오르막을 박차고 오를 만한 상태는 아니었다. 오르막이 나오면 다리도 엉덩이도 모두 힘들었기에 그냥 내려서 걸었다.

상주보(194km 지점, 4.8. 6:32)

아침을 먹어야 했다. 배가 고파서는 먼 길을 가지 못하기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낙동강을 따라 나있는 자전거 길은 상업시설이 하나도 없는 촌락들만 간간히 볼 수 있어서 끼니를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길을 가다 만난 어느 동네 허름한 시골가게(상주시 중동면 신암리 삼거리 매점)가 문을 열었기에 간식거리를 넉넉히 샀다. 간식거리를 사면서 할머니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여쭈었더니 조금 가다보면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셨다. 이 말에 희망을 걸고 다시 길을 나섰다.

그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란 곳이 알고보니 어제 명함을 받은 그 민박집(상주시 낙동면 물량리, 낙단보 (들꽃) 자전거 민박)이었다. 그 민박집 식당에서 어제 명함을 주신 그 분께 육계장을 아침으로 사먹었다. 아침을 먹으며 민박집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장님도 직접 자전거로 부산까지 세번정도 다녀오신 적이 있다고 하셨다. 4월 말쯤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질 것을 대비해 어제는 이화령까지 자전거길에 붙여놓은 민박집 광고들을 점검하러 다녀오시는 길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저녁에 묵을 숙소(합천군 창덕면 양진리, 적교장)도 소개해 주셨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합천까지는 평지로 길이 좋지만, 합천에서 부산까지는 넘어야하는 산이 두 개정도 있다고도 알려주셨다.

둘째날은 합천의 적교장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낙동강 길을 따라 자전거를 달렸다. 둘째날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전거에 설치한 핸들바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핸들바를 잡고 자전거에서 엎드리면 체중이 엉덩이에서 분산되어 엉덩이 통증이 덜 했으며, 해가 뜨면서 거세지는 바람의 영향을 줄일 수도 있었다. 그렇게 자전거 위에서 자세를 바꿔가며 자전거를 탔다. 둘째날에는 주로 낙동강의 여러 보들을 구경했다. 보에 도착하면 쉬었고, 다음 보를 목표로 삼고 길을 갔다.

낙단보(211km 지점, 4.8. 08:24)

해가 떠오르자 점점 바람이 세졌다. 길은 평지였으나 마주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었다. 상주에서 구미, 대구 등 대도시로 감에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피곤함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구미보(231km 지점, 4.8. 09:59)

칠곡보(262km 지점, 4. 8. 12:12)


둘째날 점심은 강정고령보 근처에서 먹었다. 아침을 육계장에 밥을 두 공기나 먹었거니와, 둘째날의 통증을 달래느라 자주 쉬면서 초코바와 영양갱을 먹어서 점심시간을 좀 지나서 점심을 먹었다. 강정고령보의 바로 옆에는 동네가 있었으며 거기에 식당이 여럿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강정고령보 근처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뿐 아니라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강정고령보 옆 언덕을 내려가 칼국수 집(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우홍산네칼국수)에서 점심을 먹었다.

강정고령보(289km 지점, 4.8. 15:03)

달성보(310km 지점, 4.8. 16:06)

달성군 유채꽃밭(310km 지점, 4.8. 16:42)

세째날(4.9): 대구 달성군 칸 호텔->본포교 (77km)
무심사(341km 지점, 4.9. 06:31)

합천창녕보(325km 지점, 4.9. 07:03)

박진고개(370km 지점, 4.9. 09:24)

박진고개에서 내려다본 낙동강(370km 지점, 4.9. 09:24)

물 얻어 먹은 이야기.
천국이 따로 있나 하는 생각.

남지유채밭(390km 지점, 4.9. 10:43)

능가사(390km 지점, 4.9. 10:56)

능가사에서 본 남지교(390km 지점, 4.9. 10:56)

낙동강 하구까지 98km 남은 지점(4.9. 11:09)

창녕함안보(396km 지점, 4. 9. 11:41)

네째날(4.10): 본포교->낙동강하구 (70km)

밀양 삼랑진(435km 지점, 4. 10. 08:49)

낙동강 하구까지 21km 남은 지점(4.10. 10:44)

낙동강 하구까지 1km 남은 지점(4.10. 12:28)

낙동강 하구둑(481km 지점, 4.10. 12:34)

대전으로 돌아가는 KTX 기차안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마산에서 가져온 해원이 책상 - 2018. 3. 28(수)

해원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책상이 필요해졌다. 해원이 입학 선물로 근사한 책상을 마련해 싶었다. 근사한 책상이란 비싼 새 책상이 아니라 의미있는 책상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그러다 생각해낸 것이 내가 학창시절에 쓰던 책상을 가져다 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책상은 내가 국민학생때 부터인지 중학교때 부터인지 언제부터 쓰던 것인지 생각도 잘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되었다. 아이를 셋이나 두고도 공부를 계속하시던 아버지가 책상을 사주시던 날 책상은 이렇게 보는 책이 아래로 들어갈 수 있도록 책꽃이가 들려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역시 책을 많이 보시는 아빠는 책상을 고르는 기준도 남다르시다는 생각을 어린나이에도 했었다.

나의 그 책상을 해원이가 쓰게 해주고 싶었다.

이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새 책상을 해원이에게 사주어야 한다고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내도, 여동생도 가족 모두가 반대했다. 나는 끈질긴 가족을 더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책상을 우리 집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옮기면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며 책상 유리가 살짝 떨어져나가긴 했지만, 다시 봐도 반가운 내 책상이 우리집으로 무사히 왔다.

반갑다 책상아. 우리 해원이도 잘 부탁한다.


2018년 3월 27일 화요일

상인의 유래 - 2018. 3. 28(수)

상인이란 말은 원래 상나라 사람이라는 뜻이다. 상나라는 중국 고대 왕국, 하은주 중 은나라를 일컫는다. 은 나라의 원래 이름은 상이었는데, 은허로 도읍을 옮기고 나라의 이름을 은으로 고쳤다. 은나라가 주나라에 의하여 망하고 나서 은나라 사람들은 전국 각지를 떠돌며 장사를 했는데, 이를 두고 상인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회계의 기본개념 - 2018. 3. 28(수)


재무재표
재무제표란 재무에 대한 제반 표를 말하는 것으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로 이루어진다.

재무상태표는 대차대조표의 다른 이름으로 일정 시점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태나는 재무보고서이다. 재무상태표는 2010년까지 대차대조표로 불렸는데, 좌변에 자금의 운용 결과로 얻은 자산을 표시하고 우변에는 그 자산을 얻기 위하여 조달한 자금의 원친인 부채와 자본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를 표시한다. 손익계산서에는 수익과 비용, 당기순손익이 보고된다.

현금흐름표는 현금 잔액이 남기까지의 기업의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을 표시한다.

자본변동표는 주주의 몫인 자본의 크기와 변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회계 기본
모든 경제활동은 자산, 자본, 부채, 수익, 비용의 다섯가지 요소로 이야기할 수 있다.

기업의 자산은 자기 자본과 다른 사람에게서 빌려온 부채로 구성된다.

A (Asset, 자산) = L (Liability, 부채) + C (Capital, 자본)

여기에 기업 활동의 결과인 수익과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 기업 활동의 결과는 기업의 자본을 증가(순수익 발생, 수익 > 비용)시키거나 감소(순손실 발생, 수익 < 비용)시킨다.

 A = L + C + R (Revenue, 수익) - E (Expense, 비용)

A + E = L + C + R

이 식이 회계의 기본구조이다.


2018년 3월 18일 일요일

직 보단 업 - 2018. 3. 18(일)

Esse quam videri. Esse quam videri is a Latin phrase meaning "To be, rather thanto seem".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트로피의 유래 - 2018. 3. 14(수)

고대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에게 올리브 기름은 특별한 것이었다. 올리브 자체가 아테나 여신의 상징이었으며, 그 기름을 바르면 아테나 여신의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에서는 운동경기에 우승한 사람에게 목이 긴 항아리인 암포라에 올리브유를 담아 상으로 주었다.

현대에 여러 대회의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트로피는 이 암포라에서 유래한 것이다.

암포라

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