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

욕심을 비우면 마음보다 너른 것이 없고, 탐욕을 채우면 마음보다 좁은 곳이 없다.
염려를 놓으면 마음보다 편한 곳이 없고, 걱정을 붙들면 마음보다 불편한 곳이 없다.
-공지사항: 육아일기 등 가족이야기는 비공개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리더쉽과 충성 - 2017. 7. 24(월)

왕좌의 게임 시즌7 에피소드 2의 바리스경과 데너리스의 대화

바리스경:
어리석음에 눈 먼 충성을 바칠 수는 없습니다.
제게 눈이 있는 한은 사용해야지요.
전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보잘 것 없었죠. 전 노예로 팔렸고, 진상품 신세가 되었죠. 어렸을 때는 골목이나 시궁창, 버려진 집에서 살았습니다. 제 충정이 어디에 바쳐지는지 알고 싶으십니까? 어느 왕이나 여왕도 아닌 백성들에게 입니다.

폭군 밑에서는 고통받고 성군 밑에서는 번영하는 여왕님이 마음을 얻고 싶은 바로 그 백성들입니다. 만약 눈 먼 충성을 요구하신다면, 그건 여왕님의 바람일 뿐입니다

회색벌레가 제 머리를 자르거나 용이 절 잡아먹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절 살려두신다면, 잘 모시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여왕이 철 왕좌 에 앉으시도록 제 삶을 바치겠습니다. 백성들에게 여왕님보다 더 나은 통치자는 없으니까요.

데너리스:
내게 맹세하시오, 바리스 경 내가 백성들을 실망시킨다면 내 등 뒤에서 음모를 꾸미지 말고 지금처럼 날 똑바로 바라보며 내가 그들을 실망시킨다고 말하시오

바리스경:
맹세합니다, 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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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ong Ho

Lee, Jeong Ho
Biography: Bachelor: Computer Science in Korea Univ. Master: Computer Science in KAIST Carrier: 1. Junior Researcher at Korea Telecom (2006 ~ 2010) 2.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ntrol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