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톡이라는 집안의 전력사용량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했다. 이 제품을 알게된 것은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이번에 이사를 하고 집안 두꺼비집에 여유공간이 있음을 알았고 또, 어떤 사람이 중고로 싸게 팔길래 하나 사서 설치했다.
에너톡은 두꺼비집 안의 주 차단기의 전력선에 전력 사용량 측정 센서를 설치해서 측정한 전력 사용량을 집안 wifi를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설치는 간단했으나 두꺼비집을 열어본 것이 처음이라 감전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운 마음에 차단기를 내리고 장갑까지 끼고 조심스럽게 작업을 했다.
설치해 두니 아침에 일어난 시간, 퇴근해서 가족들이 집에 온 시간, 장모님이 오셔서 청소해주신 시간을 전력 사용량을 바탕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매일매일 전기를 얼마나 쓰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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